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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축구대제전] '이강인 2골' 골클럽 초등 3~4학년부 우승

2011-07-26 오후 3:54:00 김태석

(베스트일레븐=강진)


이강인을 앞세운 골클럽이 2011년 대한민국 클럽축구대제전 초등 3~4학년부 정상에 올랐다.


26일 오후 전남 강진 하멜구장에서 벌어졌던 클럽축구대제전 초등 3~4학년부 결승전에서 골클럽이 접전끝에 P&B클럽을 2-1로 꺾으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 날 경기에서 골클럽은 전반8분, 후반14분 두 골을 몰아친 이강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P&B클럽을 물리쳤다.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골클럽은 에이스인 이강인과 단짝 서요셉으로 이뤄진 미드필더 라인을 앞세워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려 했고, P&B클럽은 이진섭을 앞세운 속공으로 맞불을 놓았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골클럽이었다.


전반8분 이강인이 상대 진영 우측면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직접 골망을 뒤흔들었다. 초등학교 4학년에게는 직접 슈팅으로 처리하기에는 다소 먼 거리였지만, 이강인은 이름값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듯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잡아냈다. 하지만, P&B 클럽도 만만찮았다. 2분 후 이진섭이 상대 진영을 드리블로 돌파해 직접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상대 수비수가 득달같이 달려들어 막으려했지만 이진섭은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도 일진일퇴의 양상으로 흘렀다. P&B 클럽 골잡이 이진섭은 상대 수비수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달려들어도 강인한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이를 튕겨내는 등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골클럽도 후반11분 이진영이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아쉬움을 맛보는 등 한 치의 양보없는 열전이 펼쳐졌다.


이 흐름을 깬 선수는 골클럽의 에이스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후반14분 상대 진영 중앙에서 느닷없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고, P&B 클럽의 수문장이 어렵사리 막아내는 듯했지만 볼이 골라인을 넘어가고 말았다. P&B 클럽은 실점 이후 맹렬하게 반격을 퍼부었지만 득점 찬스에서의 집중력 부재로 재동점을 이루는데 실패했고, 결국 골클럽이 이강인의 2골에 힘입어 대회 첫 우승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우승의 주역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 선수를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만난 골클럽의 홍성호 감독은 “준결승전까지 쉽게 올라온 느낌이었는데 결승전에서는 상대가 강하게 맞불을 놓아 애를 먹었다”며 “아이들이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것을 배운 것이 우승만큼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우승을 차지한 것에 고맙다”며 거듭 칭찬을 이어갔다. 함께 팀을 이끌고 있는 에두왈도 코치 역시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상당히 강한 상대였다. 우리가 테크닉을 앞세워 이겼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기에서 정말 잘해줬다”며 “다소 조용한 성격이라 경기전에 소리를 지르며 동료들을 이끌어달라고 주문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와일드한 플레이를 펼쳤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한편, 골클럽을 우승으로 이끈 이강인은 클럽축구대제전을 끝으로 국내 대회 일정을 마무리짓게 된다. 최근 발렌시아 유스팀 입단을 확정지은 바 있는 이강인은 오는 8월말 스페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글, 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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